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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커리어'…중장년층 경험살려 비영리기관 취업 알선

등록 2018.03.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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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커리어'…중장년층 경험살려 비영리기관 취업 알선

서울시 50플러스재단, '50+SE펠로십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가 중장년층이 은퇴후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에 나선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시 '보람일자리사업'의 하나로 '50+SE펠로십(50+Social Economic Fellowshi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펠로십은 현재 미국 등에서 퇴직한 중장년층이 비영리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앙코르 커리어 프로그램이다. 미국 비영리단체 시빅 벤처스 설립자인 마크 프리드먼(Mark Freedman)이 저서 '앙코르'에서 소개한 개념에서 유래했다.

 올해는 지난해 비영리단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50+NPO펠로십(50+Non Profit Organization Fellowship)' 프로그램과 사회적경제 영역 전반에서 활동하는 '50+SE펠로십'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한화생명보험(주), (사)신나는조합과 23일 오전 10시30분 재단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중장년층 일자리의 단계별 확대한다. 3개 기관은 중장년층 참여자가 펠로십 활동은 물론 향후 취·창업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한다.

 올해는 50+SE펠로십 활동 이후 참여자 가운데 15명 내외 인원을 선발해 3개월 동안 추가적으로 2단계 집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호 협력을 통해 50+세대가 1, 2 단계 펠로십과 인턴십 활동 이후 (예비)사회적기업 등으로의 채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경제분야는 50+세대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50+세대가 사회적경제 분야로 진출,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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