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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0억달러 규모 미국산 철강·돈육 맞불관세 계획 발표

등록 2018.03.23 0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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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중국 상무부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600억 달러(약 65조원)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자, 중국이 이에 대한 맞불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0억 달러(약 3조 2400억원)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미 정부의 철강 232조 조치와 관련해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 와인, 돼지고기 등 품목에 대해 관세 보복을 시사했다.

 미국산 강관, 과일, 와인 등에는 15%의 관세를, 돼지고기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공식 제소할 계획을 밝히면서도 미국과 무역분쟁을 대화로 해결할 것도 촉구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산 수입품에 연간 600억 달러의 관세폭탄을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중국을 상대로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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