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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인근 주거지 도시재생 추진한다

등록 2018.04.1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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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인근 주거지 도시재생 추진한다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자치구 공모를 거쳐 하반기중으로 시범사업 2개소를 선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시 소재 전통시장 중 등록·인정된 시장이다. 주거지역 안에 속해 있는 근린상권형 시장 174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자치구 공모를 거쳐 2개 사업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3년에 걸쳐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활성화계획을 수립한다. 계획수립 시에는 지역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앵커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건축·도시계획 분야 학계, 전문가, 활동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서울시 전역에 분포하는 전통시장의 기능 복원과 공간 재생을 통해 서울시 도시재생을 이루는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주거지와 연계한 자립형 근린상권 재생방안',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재생 추진 방안', '광주 1913송정역시장 재생 사례와 지역 발전방안'을 다룬다.

 2부에서는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 방안'을 놓고 전문가 정책 토론과 일반 시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주제발표는 윤주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한병용 서울시 도시활성화과장, 김영관 현대카드 차장 등 각 분야 전문가 3인이 나선다.

 1부 모든 주제 발표 후에는 구자훈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갑성 연세대 교수,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책임연구원,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 이석주 서울시 의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전통시장 공간에 한정해 지원하던 그간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방식을 넘어 전통시장과 배후주거지를 포함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재생을 도모하는 전통시장 연계형 근린주거 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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