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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민주당 경선주자]강기정 "500만 경제권-판세 뒤집기"

등록 2018.04.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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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 '정치톡' 초청대담

"단일화 반응 폭발적, 경선 판세 역전됐다고 본다"

"500만 광역경제권, 스토리텔링, 강함=원칙" 강조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정치부 기자들이 진행하는 '정치톡'대담에 참석, 광주발전의 비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오후 광주 서구 스카이랜드빌딩 9층 무등일보 미디어영상실에서 촬영. 2018.04.16. (사진=무등일보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정치부 기자들이 진행하는 '정치톡'대담에 참석, 광주발전의 비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광주 서구 스카이랜드빌딩 9층 무등일보 미디어영상실에서 촬영. 2018.04.17.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가 공동기획한 '정치톡' 초청대담에서 "후보 단일화 후 판세가 뒤집혔다"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또 500만 광역경제권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고, '과격 이미지'를 의식해선지 "강함은 원칙과 정의"라는 대응논리를 폈다.

 강 후보는 우선, 판세 변화를 자신했다. "지난 4일 최영호 전 남구청장,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과 셋이 '최강민주 단일후보'로 강기정을 결정하면서 시민 관심도가 높아졌고, 현장 반응도 폭발적"이라며 "자체 조사(단순ARS)로는 1위와의 격차가 한자리수로 압축됐고 경선방식대로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50대 50으로 조사한다면 이미 역전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심과 민심이 연동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단일화 전에는 시민 여론이 이 후보가 높았지만 단일화 후에는 차이가 있고, 권리당원 표심은 '누가 민주당 정체성에 맞으면서 광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냐'를 판단하는 것이어서 탈당 전력으로 10% 감점을 받은 후보와 같은 평가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운동권과 비운동권의 대결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운동권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지역발전에 적임자로서 문재인 정부와의 핫라인이 누가 될 수 있느냐의 문제일 것 같다"고 문 대통령과의 친분을 애둘러 과시했다.

 핵심 공약인 '500만 광역경제권'과 맞물린 전남도와의 상생 문제에는 "상생은 테이블에 앉아 '잘해 보자'고만 해선 안된다. 이익이 공유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지역균형발전법에 따르면 광역경제권, 즉 시와 도에 걸쳐서 진행하는 플랜들에 대해서는 재정 우선지원 조항이 있는 만큼 이를 잘 활용하는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먼저 스토리텔링 부서를 만들어 광주·전남의 다양한 이야기꺼리들을 만들어 광주를 알리고 사람들이 모이게 하겠다"고 말했다.

 재산 증식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2004년 국회의원 첫 당선 당시, 4000만원으로 신고된 재산이 10여년 만에 6억6000만원으로 증가한데 대해 "2억원은 아파트고, 나머지 4억여원은 보험이나 저축성 연금"이라고 밝혔다.이어 "국회의원 재직 중에 아내가 학원을 운영해서 모은 돈이 일부 있고, 권리금과 월급 일부가 모아진 것"이라며 "한때 '재산이 17배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당시엔 선거후원금 3억원이 포함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동권 출신 과격 이미지'에 대해서는 "'강함'이란 사익을 추구할 때는 단점일 수 있지만 공익을 추구할 때는 원칙과 정도, 정의를 지킬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담은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주자 3인 릴레이 인터뷰 형태로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인터뷰 내용은 세 후보 측 합의에 따라 양향자(16일), 강기정(17일), 이용섭(18일) 예비후보 순으로 사흘에 걸쳐 게재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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