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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역대 최고치 '22.4%' 기록

등록 2018.04.20 15: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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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 사진은 전남 나주 금천면 나주배유통센터 미국 수출배 선과장.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 = 사진은 전남 나주 금천면 나주배유통센터 미국 수출배 선과장.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주·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4% 증가한 1억2760만 달러로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국가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율 4.4%(수출액 22억17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올해 광주·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상위 10개 부문'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일본 수출물량과 단가가 상승한 파프리카 수출액은 전년 동기 180만4000달러에서 142.7%가 늘어난 257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현지 수급불안으로 배추 수출도 급증했다. 배추 수출액은 전년 동기 56만8000달러에서 418.3%가 증가한 237만6000달러를 수출했다.

 배 수출 증가 등으로 대미 수출 농산물 규모도 32.9% 증가한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중단 됐던 (가금류)축산물과 임산물(새털) 수출이 재개되면서 전체 수출물량 증가에 도움을 줬다.

 축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6.9% 늘어난 1800만 달러에, 새털은 11% 늘어난 6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은 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스낵용김'과 '조미김'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물량이 13.1% 증가한 가운데 수출액은 5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성남 aT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우리지역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파프리카, 배 등의 신선농산물 수출 증가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aT는 앞으로도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수출보험 등을 적극 지원하고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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