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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국채 금리 6거래일 만에 하락…3% 하회

등록 2018.04.27 1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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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3.2bp 하락한 2.994% 기록…채권 매수세 회복

2년물, 2.2bp 오른 2.492%…장단기 금리차 0.5%p로 축소

미 10년물 국채 금리 6거래일 만에 하락…3% 하회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6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 전환해 3% 밑으로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1bp=0.01%포인트) 하락한 2.994%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4년여 만에 처음으로 3%를 돌파했다. 하지만 금리가 단기에 급등하자 채권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하루만에 3% 선 밑으로 내려왔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3.5bp 내린 3.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단기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감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채권 투자 책임자 더그 피블스는 CNBC에 "10년물 채권 금리가 3%를 넘어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연준이 정책금리 2%로 나아가고 있고 2년물 금리는 2.5% 수준까지 올랐지만 경제에 큰 둔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 금리 급등세는 다소 진정된 반면 단기 금리는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2bp오른 2.492%로 장을 마감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격차는 0.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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