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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후보 "루머에 법적 대응"…무대응 전략 수정

등록 2018.05.09 13: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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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서 열린 단체장후보 합동 비전선포식 자리에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05.09. (사진= 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서 열린 단체장후보 합동 비전선포식 자리에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05.09. (사진= 허태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9일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강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허 후보는 이날 오전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서 열린 단체장 후보 합동 비전선포식 자리에서 "사실이 아닌 루머에 기초한 경쟁은 심각한 것으로, 법적 대응을 통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그동안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상황을 고려해 자신에게 제기되는 야당 등의 의혹 공세에 대해 철저하게 무대응 전략을 구사해왔으나,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네거티브 공세가 도를 넘었다는 것으로 보고 강력한 대응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선거 과정에선 여러가지 루머와 의혹이 돌아다니는데, 거의 대부분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쟁은 사실에 기반한 선의의 경쟁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자신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허 후보는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설명을 하느냐"고 되묻고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당사자의 책임이 더 큰 문제"라고 반박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최근 연이어 논평을 내고 허 후보에 대해 신체의 일부를 고의적으로 훼손해 군대를 면제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허 후보와 관련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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