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백악관 보좌관 "북미정상회담 때 타국 정상 참여 확대회담 가능성"

등록 2018.05.11 12:18: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전제조건 없어"

백악관 보좌관 "북미정상회담 때 타국 정상 참여 확대회담 가능성"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된 데 대해 빅토리아 코츠 백악관 특별보좌관이 문재인 대통령이나 시진핑 주석 등 타국 정상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에 따르면 코츠 보좌관은 이날(미국시간 10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에  문 대통령, 시 주석 등 다른 국가정상들이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지"라는 기자의 질문에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이에 대해 아는바 없다"고 답했다.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어 코츠 보좌관은 이번 북미정상회담 진행 시간에 대해서는 "60분이 될 수도 120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은) 전제조건을 설정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 즉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중요한 진전(material progress)이 없다면 협상을 위한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코츠 보좌관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미국에 전달할 경우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