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정미 "한반도 평화 되돌릴 수 없어…이제 공은 트럼프에"

등록 2018.05.27 13:06: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2018.05.1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전날 진행된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회담'이라는 이번 회담 형식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는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역사의 물줄기가 됐음을 확인시켜줬다"며 "이제 공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당 대변인실을 통해 "한반도 정세 후퇴를 막고 판문점선언 이행을 재확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주동적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은 남과 북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라면 언제든 머리를 맞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자리였다"며 "격식 없이 만난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북측의 협력 의사가 확고하다는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남북 정상이 굳건한 신뢰를 확인한 만큼, 북미 정상 간의 협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때"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입장전환을 밝혔듯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중단 없이 진척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남북 정상은) 다가오는 남북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 회담, 적십자 회담 등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약속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두 정상의 확고한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 정의당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