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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판세점검-경남]김태호, 막판 스퍼트로 김경수 추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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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07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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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경남지사에 김경수 의원을 등판시켰다. 이에 한국당이 경남지사를 역임한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공천했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가 선거 일주일을 앞두고 서서히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어 최대 격전지 경남지사 선거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6.1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평가받는 경남은 누가 승리하든 51대 49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만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는 말이다. 특히 두 사람은 6년 전인 2012년 국회의원 선거 때 한판 승부를 펼친 적 있어 '리턴매치' 성격이 크다는 점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매일경제와 MBN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경수 민주당 후보는 48.2%를, 김태호 한국당 후보는 27.1%를 기록했다.(표본오차95%,신뢰수준에 ±3.5%p)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여러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김경수 후보가 드루킹 논란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민주당 안팎에선 이번 경남지사는 해볼만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62.4%로 당내 최고 득표율로 국회에 입성했을 뿐만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출신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려 경남에서도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평가된다. 또 최근 경남의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상황이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전통적으로 보수텃밭인 경남에서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다수의 샤이보수표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선거 결과를 쉽게 단정 지을 순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선거 초반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 간 큰 폭으로 벌어졌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가 선거가 다가올수록 비록 미비한 수치지만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김태호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논란이 된 홍준표 대표와 거리를 두고 홀로 독자적인 선거운동에 매진하면서 서서히 밑바닥 민심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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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24일 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 경남 창원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경남지사 후보자들이 후보등록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후보등록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소감을 이야기 하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후보등록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후보등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는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 2018.05.24. sky@newsis.com
한국당 지도부는 경남민심이 김태호 후보에게 서서히 집결 중이라고 보고 있다. 김태호 후보는 경남도의원과 거창군수를 거친 뒤 32~33대 경남지사를 역임하고 2011년 18대 김해을 보궐선거에서 이긴 바 있다. 특히 김태호 후보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토박이 정치인'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민주당은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에 임명해 내려 보내고 친문핵심인 박광온 의원을 경남도당 공동 선대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전면에서 김경수 후보를 지원중이다. 그 외에도 경남에 연고가 있는 김두관·안민석 의원등을 김경수 후보의 유세일정에 투입하는 등 선거 막판까지 방심할 수 없다는 모양새다.

 한편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 역시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에 매진중이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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