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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홍콩박람회서 농·식품 618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등록 2018.06.11 2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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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식품 318만달러, 농산물 300만달러 체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지난 8~1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홍콩 건강박람회'에 참가한 경상남도관 부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1일 경남도는 홍콩 건강박람회에서 수출협회·수출업체와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618만 달러어치의 경남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18.06.11.(사진=경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지난 8~1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홍콩 건강박람회'에 참가한 경상남도관 부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11일 경남도는 홍콩 건강박람회에서 수출협회·수출업체와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618만 달러어치의 경남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018.06.11.(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8~10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홍콩 건강박람회'에서 수출협회·수출업체와 시장개척 활동을 펼쳐 618만 달러어치의 경남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도내 11개 농·식품 제조업체가 참여했으며, 기능성 식품 318만 달러, 농산물 3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업체들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현지인들에게 기능성 건강식품 시음·시식으로 제품 특성과 기능성을 설명하고, 조리법 등 우리 음식 문화도 함께 전해 현지 바이어의 수출계약을 끌어냈다.

관람객들은 삼계탕 재료, 여주차, 쑥 가공품, 황칠 가공품 및 뽕소금 등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 관련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식사 대용의 생식 제품 등 간편 즉석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경남도 참가단은 홍콩 총영사관과 한국농수산식품(aT) 홍콩지사를 방문해 홍콩 식품시장 특성과 중국·동남아 진출 방안을 논의했으며, 우수 바이어 발굴 및 제품 홍보 지원 등으로 경남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홍콩의 건강식품 수입업체 '녹색동방’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우수한 도내 기능성 식품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수출품목 정보 교류와 경남산 제품들의 지속적인 수출·입 확대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참가단은 이어 홍콩 내 왓슨스 등 건강 관련 제품 유통업체와 759스토어 등 현지 유통업체를 방문해 홍콩 농식품 유통현황 파악과 수출 가능 품목 발굴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홍콩은 농·식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시장으로, 신선 농산물과 건강식품 위주로 체계적으로 공략해 경남의 주력 수출시장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 본부장은 "나아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없는 자유무역시장의 특성을 잘 활용해 수출이 까다로운 중국을 아세안 진출의 중계시장으로 구축,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콩은 지난해 경남 농식품 82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일본·중국·미국에 이어 경남도의 네 번째 규모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경남 농식품 수출액 17억6000만 달러의 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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