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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주한 미군 축소 검토 안 해"…日방위상과 통화

등록 2018.06.15 0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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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데라 "주한 미군, 동아시아 안보에 중요한 역할"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12일 미 국회의사당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18.4.13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12일 미 국회의사당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18.4.1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4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 일본 방위상에게 주한 미군 축소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오노데라 방위상과의 전화 회담에서 주한 미군 축소 또는 철수 가능성에 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주한 미군은 동사이사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주둔 유지를 요청했다.

 매티스 장관과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을 폐기해야 한다는 뜻을 재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뒤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싶지만 현재 논의 대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할 수 있는 한 빨리 군대(주한 미군)를 철수시키고 싶다. 우리에게 많은 돈이 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현재 주한미군 철수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난 그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 그러나 지금 논의 중인 의제는 아니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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