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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스코 회장 인선 비판…"내부 짬짜미 결코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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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6-19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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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09.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박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포스코 신임 회장 인선 과정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포스코는 인사 절차와 기준 등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인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임 회장과 특정 지역 인사들이 특정 후보를 밀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권칠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포스코 차기회장 선출 절차가 두달째 진행 중"이라며 "투명하지 못한 절차로 인해 언론과 국민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포스코는) 후보자 추천 방식을 갑자기 바꾸고 후보자 정보 등을 일절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권오준 회장이 후보자 선출 과정에 여전히 영향력을 미친다는 소문도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포스코를 운영하는 회장 선출권을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며 "차기 회장 선출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 협력업체와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회장 선출 과정에서 정부와 외부 개입도 없어야 하지만 내부 짬짜미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포스코는 국민의 기업이고, 국민의 기업에 맞는 투명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하게 지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포스코 사장 선임 절차를 보면 소위 카운슬이라는 몇몇 사람들이 밀실에서 (결정하고) 전 사장이 영향력을 미친다는 의혹까지도 많이 있는데 국민의 기업을 이렇게 사유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선 안된다"고 질타했다.

 홍 원내대표는 "절차적 투명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정부나 정치권에서 개입하지 않는다고 악용해서 국민의 기업을 불투명하게 이해관계자 몇몇이 사유화하는 방식은 기업을 위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한편, 포스코 안팎에서는 김준식 전 사장과 황은연 전 사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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