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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中 경제지원 희망 드러내…농업과학원 시찰

등록 2018.06.20 16: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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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북한 대표단도 같은 곳 시찰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검은색 차량이 20일 오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TBS방송 캡처) 2018.06.20.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탑승한 검은색 차량이 20일 오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일본 TBS방송 캡처) 2018.06.2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 이틀째인 20일 베이징의 최신 농업연구시설인 '중국농업과학원'을 시찰했다고 일본 TBS방송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아침 8시반께(현지시간, 한국시간 9시반)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台) 영빈관을 빠져나와 농업과학원을 방문했다.

 이 시설은 앞서 지난달 북한 노동당 대표단도 시찰한 곳으로, TBS는 "중국이 북한의 경제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 엿보인다"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호시찰단을 중국에 파견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약 10일간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등을 둘러보며 기술 관련 시설 등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이번 방문까지 단기간 동안 세 차례에 걸친 이례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국제사회에 긴밀한 북중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 외에도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내다보고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틀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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