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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북사업 TF 구성...북한 진출 구상 나섰다

등록 2018.06.21 1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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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북한 시장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

앞서 KT도 지난달 '남북협력사업개발TF' 신설...이통사, 신 사업기회 모색 분주

SKT, 대북사업 TF 구성...북한 진출 구상 나섰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SK텔레콤도 대북 사업 검토에 돌입했다.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북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남북경제협력에 대비하는 동시에 다양한 대북 관련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 구성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대북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라'는 박정호 사장의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북사업 TF 구성을 준비 중에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구성 완료 시기나 정확한 업무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이같은 TF 구성에 나선 이유는 이통사의 미래 먹거리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 3사 모두가 국내 통신시장 포화에 따라 수익성 악화라는 한계에 봉착해 있어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 모두가 수익성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대북사업 기회를 엿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KT는 지난달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신설했다. 이 TF는 KT뿐 아니라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정부의 대북협력사업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SW) 개발 협력 등 ICT사업 추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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