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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종합]개인 매수에 2350 회복한 코스피…코스닥, 830선 등락

등록 2018.06.25 10: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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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종합]개인 매수에 2350 회복한 코스피…코스닥, 830선 등락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2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830선 회복을 넘보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코스피는 여전히 2350선 부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2357.22)보다 5.33포인트(0.23%) 내린 2351.89에 장을 연 지수는 낙폭을 서서히 늘려 장중 한때 2337포인트까지 하락했다. 1% 가까이 떨어지던 지수는 오전 중 하락세가 점차 완화되면서 2350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지수는 오전 10시53분 현재 전날보다 5.91포인트(0.25%) 내린 2351.31을 기록 중이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유럽연합(EU)으로 확산되며 신흥국에 대한 우려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및 위험 자산에 대한 불안 심리로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중 간 무역 전쟁 우려가 EU까지 번지며 혼란이 일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도 혼조세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19.19포인트(0.49%) 상승한 2만4580.89에 마감하며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저지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12포인트(0.19%) 오른 2754.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3포인트(0.26%) 낮은 7692.8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993억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 반등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외국인(833억원)과 기관(171억원)의 동반 매도세로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40%), 건설업(1.62%), 증권(1.06%) 등 업종이 호조이며 서비스업(1.00%), 은행(0.25%), 금융업(0.29%), 운수창고(0.87%), 유통업(0.33%), 운수장비(0.59%), 기계(0.75%), 화학(0.17%), 종이목재(0.44%), 섬유의복(0.5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2.00%), 전기전자(-1.76%), 비금속광물(-1.04%), 음식료업(-1.05%)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4만7250원)보다 800원(1.69%) 내린 4만645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4.47%), 삼성바이오로직스(-3.09%)의 낙폭도 크다. 현대차(0.38%), LG생활건강(-1.69%), 삼성물산(-0.42%), 한국전력(-1.15%) 등도 약세다.

반면 POSCO(3.64%), NAVER(2.49%), LG화학(1.90%), KB금융(1.51%)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92%), 신한지주(0.46%) 등도 상승세다.

코스피와 달리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내내 83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다. 오전 9시2분께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지수는 오전 9시18분께부터 다시 상승하며 830선을 회복했다. 이후 9시25분께 지수는 다시 하락하며 한동안 약보합권에 머물다 오전 10시14분께부터 830선에 다시 올랐다. 잠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전 10시37분께부터 재차 하락하기 시작, 오전 10시53분 현재 전날보다 0.26포인트(0.03%) 오른 830.5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의 '사자'세와 외국인 및 기관의 '팔자'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개인이 홀로 346억원을 사들이며 하루 만에 매수 전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92억원을 내던지는 중이다.

인터넷(-2.34%), 방송서비스(-1.79%), 통신방송서비스(-1.47%), IT부품(-0.96%), 반도체(-0.82%), 금융(-0.82%) 등 업종의 낙폭이 크다.

시총 상위 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린다. 신라젠(7.50%)이 8% 가까이 급등 중이며 이밖에 포스코켐텍(5.17%), 컴투스(2.36%), 에이치엘비(1.53%), 코오롱티슈진(1.22%) 등의 오름세도 두드러진다. 반면 나노스(-4.31%)가 크게 하락 중이며 이밖에 CJ E&M(-2.05%), 휴젤(-2.00%), 펄어비스(-1.76%), 스튜디오드래곤(-1.07%), 셀트리온헬스케어(-0.54%) 등도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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