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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 6차산업 제품 판매 확대에 팔 걷어

등록 2018.07.11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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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도 농업6차산업 제품 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2018.07.11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경북도 농업6차산업 제품 품평회'가 열리고 있다. 2018.07.11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농업 6차산업 제품 판매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11일 농업 6차산업 제품의 유통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테나숍'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부터 운영중인 안테나숍은 대백프라자, 이마트 3개 지점(월배, 경산, 구미), 신세계백화점대구점 등 5곳에 있다. 2015년 5억원에 불과하던 안테나숍의 매출액은 지난해에는 16억원으로 3배가 넘는 판매신장을 이뤘다.

대도시 소비지를 찾아가는 기획판매전도 연중 추진한다. 서울, 부산, 경기도 등 대도시 주변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해 상설 특판전으로 6차산업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명절특판전, 휴가철 성수기 할인전 등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판매전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지역 대기업과 협력해 6차산업제품 명절특판전을 열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실속 판매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6차인증업체의 유통시장 진출을 도와줄 품평회도 매년 개최한다. 농업 6차산업 제품의 판매걱정을 덜어주고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시장진입을 도와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도는 그 일환으로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유통업체 바이어를 초청해 농업6차산업 제품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에는 도내 48개 업체 150여 품목이 나왔다. 이마트, 대구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삼성전자 등 지역 대형 유통업체와 대기업의 식품 구매와 판매를 담당하는 바이어와 관계자들이 이들 제품을 평가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소비자 선호도 등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가능성이 높은 제품이 1차로 선정됐다. 유통업체별로 진행되는 2차 테스트에서는 품질·안정성·영양성분 검사, 포장재 표기 및 과대포장 상태 등 자체 검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 제품은 올 추석을 전후해 대구 경북에 설치된 6차 농식품 안테나숍에 입점해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또 삼성전자와 경북도가 진행하는 명절상품전과 각종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판매전에 초청된다.

임주승 경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업6차산업 제품 판매를 확대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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