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경북 학교들 등하교 시간 조정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폭염 속의 대구. 도로 위에서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있다. 2018.07.17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북에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학교들이 나오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7일 하루 폭염으로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2개교가 하교 시간을 1~2시간씩 앞당기는 등 단축수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3, 경주 2, 영주와 봉화 각 1개교씩이다
경북교육청은 16일부터 폭염에 대응해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폭염특보 발표 때의 체육활동이나 야외활동을 자제 또는 금지 등을 학교장 판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점검을 하는 등 단계별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교육지원청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성해 학교별 냉방기 사전 점검 및 학생·교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호묵 경북교육청 기획조정관은 "연일 고온이 유지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 학교별로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나서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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