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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노회찬 사망소식에 "너무 가슴 아파…패닉상태"

등록 2018.07.23 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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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7.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2018.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가슴 아프다"며 애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노동전문 변호사 김선수 대법관 후보의 인사 청문회 중 노동자를 위해 정치활동을 한 노 의원의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노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오래도록 활동한 사이다. 최근에는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소속으로 활동했다.

 박 의원은 "노 원내대표의 인격상 무너져 내린 명예와 삶, 책임에 대해서 인내하기 어려움을 선택했겠지만 저 자신도 패닉상태"라며 "솔직히 청문회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노 원내대표는 민주당 댓글여론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9시38분께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 등의 입장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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