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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서울시의원 "국회의원 업무추진비 증액 꼼수는 국민기만"

등록 2018.08.13 18: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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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서울시의원 "국회의원 업무추진비 증액 꼼수는 국민기만"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비례)은 13일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 폐지와 관련, "특활비 폐지 이후 업무추진비 등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폐지된 활동비를 보전하려는 꼼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회는 보여주기식 특활비 폐지가 국민을 기만하는 작태임을 명심하길 바라며 민생을 직시한 완전한 특활비 폐지로 국회의 실질적인 특권 내려놓기가 실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국회의원 특활비 전격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

 권 의원은 "국회는 그동안 특수활동비라는 명목으로 국민혈세를 밀담을 위한 회의장소 대여비로, 휘하 직원 격려비로, 본인의 생활비로 사용하는 등 국민의 공복이라는 본분을 망각한 채 국민 위에 군림하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양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자기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해 특활비 사수를 위해 치졸하게 야합하려했던 현실이 개탄스러워 피켓을 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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