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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의장단 특활비 남기겠다는 결정 유감"

등록 2018.08.16 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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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최석 대변인이 노회찬 의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당 최석 대변인이 노회찬 의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국회 의장단에게 지급되는 외교·안보·통상 관련 부분의 특활비를 남기는 것과 관련해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 결정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당초 특활비의 완전 폐지를 이야기하면서도 상임위원장의 특활비는 그대로 남기는 등 꼼수를 부린 바 있다"며 "여론이 악화 일로를 걷자 부랴부랴 민의를 수용한다면서 오늘과 같은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벼랑 끝으로 몰린 후에야 결국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국회의 굼뜬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지금 국민의 요구는 국민 세금 1원이라도 언감생심 탐내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국회의 결정은 최후까지 특권의 흔적을 남기겠다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며 "의장단의 특활비는 남기겠다는 결정을 재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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