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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이진현 "베트남 수비·역습 인상적…4강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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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8-28 1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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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 28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U-23 남자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이진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Canon EOS-1D X Mark Ⅱ EF100-400 f4.5-5.6 IS Ⅱ USM ISO 3200, 셔터 1/640, 조리개 7.1) 2018.08.28. myjs@newsis.com
【치비농(인도네시아)=뉴시스】 박지혁 기자 = 김학범호의 미드필더 이진현(포항)이 베트남과의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치른다.

전날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벌인 태극전사들은 경기를 하루 앞둔 28일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약 1시간 동안 회복 훈련을 했다.

이진현은 "힘들게 올라온만큼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팀도 힘든 것은 매한가지다.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봤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살림꾼 미드필더 장윤호(전북)가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밟히며 심하게 꺾였다. 이진현이 교체로 나서 승리에 일조했다.장윤호의 베트남전 출전이 어려워 보여 이진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진현은 "새로운 느낌이다. 베트남이 우리를 잘 아는 걸 조심해야 한다"며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짚었다. "아직 따로 미팅을 하진 않았지만 수비 조직력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역습 때 공격수들이 튀어나가는 것과 공수 전환 속도가 빨랐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섰을 때 어찌 공략할지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윤호의 부상에 대해서는 "나뿐 아니라 매 경기 선수들이 준비한만큼 다른 선수들이 들어가도 120% 몫을 해야 한다. 부상 선수의 몫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 3실점한 부분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11명 모두가 잘못해서 골을 먹은 것이기에 굳이 누구 잘못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골을 넣을 때는 다 잘해서 넣은 것이고 실점했을 때는 11명이 다 잘못해서 한 것이다"는 모범답안을 내놓았다.

한국은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16강, 8강에서 제압했다.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 가시밭길을 걷고 있지만 자신감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진현은 "모두 매 순간에 한 경기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결승을 바라보기보다는 내일 4강전만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현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친한 사이다. 황희찬은 전날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변수다.

이진현은 "(황)희찬 형에게 따로 말한 건 없다. 6년 동안 보면 항상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겨낼 선수다. 희찬 형을 믿고 있다"고 신뢰했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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