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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복죄' 英여성, 이란 교도소에서 쓰러져

등록 2018.08.29 1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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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 AP/뉴시스】 이란에서 지난해 4월부터 간첩혐의로 체포돼 억류중인 영국계 이란인 나자닌 자가리 래트클리프의 남편 리처드 래트클리프가 11월 25일(현지시간) 런던 북부 햄스테드에서 영화배우 에마 톰슨과 함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2017.11.27 

【런던 = AP/뉴시스】 이란에서 지난해 4월부터 간첩혐의로 체포돼 억류중인 영국계 이란인 나자닌 자가리 래트클리프의 남편 리처드 래트클리프가 11월 25일(현지시간) 런던 북부 햄스테드에서 영화배우 에마 톰슨과 함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2017.11.2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국가전복 혐의로 이란 교도소에 수감된 이란계 영국 여성이 29일(현지시간)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나자닌 자가리-랫클리프란 이름의 이 여성은 2016년 4월 이란에서 가족을 만나고 돌아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혁명수비대에 체포됐다. 국가전복을 도모했다는 혐의였다.

자가린-랫클리프는 지난 23일 사흘간 임시석방돼 생후 22개월때 헤어진 4살난 딸 가브리엘라와 시간을 보냈지만, 26일 교도소에 재수감됐었다.

자가리-랫클리프의 남편 리처드 랫클리프는 자신의 아내가 29일 테헤란 에빈 교도소에서 공황발작(패닉 어택)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6일 아내가 딸과 헤어질 때 심하게 몸을 떨고 흐느껴 울면서 매우 힘들어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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