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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아동학대 의심신고...하루 평균 6건 꼴

등록 2018.09.03 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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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인천=뉴시스】 이정용 기자 = 올해 상반기 인천 지역에서 하루 평균 6건 꼴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1183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502건(42.4%)이 아동학대로 판명 났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하루 6건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셈이다.

어린이집을 비롯해 가정에서 벌어지는 아동학대를 포함한 수치로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신고 건수와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인천에서 268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107건(41.2%)이 아동학대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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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특례법에 따라 아동학대 범죄를 알거나 의심만 돼도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시 아동복지관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범죄라는 시민 인식이 확대되고 아동인권보호의 필요성이 중시되면서 신고접수가 줄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인천 연수구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인천 남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학대한 원장과 보육교사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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