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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이들립 공습, 21세기 최악의 살상 초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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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1 10:27:10
"이들립 공습으로 난민 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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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르 알 슈후르=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시리아 이들립주 북부에 위치한 지스르 알 슈후르의 한 동굴에서 반정부군사조직인 자유시리아군이 나오고 있다. 2018.9.11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앞으로 이뤄질 시리아 정부군의 이들립 공격은 21세기 최악의 살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CBS에 따르면 유엔 인도지원조정국(OCHA) 마크 로콕 사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유엔 인권이사회 브리핑에서 시리아 정부의 이들립 지역 공습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이번 브리핑은 이란과 러시아가 반군의 최후 거점지인 이들립주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한 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엔 관계자들은 시리아 정부군의 이들립 공습으로 3만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유엔에 따르면 난민의 47%는 수용소에서 대피 중이며, 29%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나머지 14%는 비공식 수용소에서, 10%는 임시 숙소에서 거주 중이다.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를 받고 있는 시리아 정부군은 이들립 지역 공습을 위해 몇 주에 걸쳐 군대를 모으는 등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을 승인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로콕 사무국장은 기자들을 향해 "우리는 공습 이후 다수의 민간인들이 여러군데로 흩어질 것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7년이 넘게 이어진 시리아 내전에서 50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1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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