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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유류 등 위험물 철도운송 안전방안 강화…19일 설명회

등록 2018.09.12 11: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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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신설·규정개선 위한 업계 의견 수렴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정부가 황산·유류 등 위험물의 철도운송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위험물 철도운송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관계기관, 화주업계 및 철도종사자 등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왕시 철도기술연구원 2동 중강당에서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철도분야에서 위험물 관련 사고는 없었으나 위험물의 탈선·충돌·누출 등 사고는 대형피해로 직결될 수 있어 법령 정비를 추진 중이며, 국토부는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

 그간 주요 개선 검토과제에 대해 국토부, 철도기술연구원, 화주업체 및 철도공사 등 이해관계자로 구축된 전담조직(T/F)을 통해 의견을 교환해 왔으며, 지난 4월부터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위험물 철도운송 실태조사를 통해 내용을 정리했다.

 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위험물 운송의 포장 및 용기관리 의무화를 통한 운송 안전성을 강화한다.

 철도 위험물 운송종사자의 교육을 의무화하고 국제위험물철도운송규칙(RID) 체계를 적용한 위험물 분류를 명확화한다.

 사고보고 기준, 격리차 기준 조정 등 기타 위험물철도운송규칙을 개정한다.

 독자적 체계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위험물 철도운송 체계를 국제위험물철도운송규칙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박영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과정을 거쳐 합리적이고 안전한 위험물 철도운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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