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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와셋·오믹스 등 부실학회 참가한 연구자 13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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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09-12 16:02:43
부실학회 관련 연구비 유용·연구부정 엄중 조치
정부R&D 참여제한 등 기관단위 제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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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와셋, 오믹스 등 부실학회에 대한 정부의 실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5년 간 와셋과 오믹스 학회에 참가한 연구자 수는 총 131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2회 이상 참가자는 180명에 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238개 대학, 4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UNIST) 및 26개 과기출연연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와셋과 오믹스 학회에 참가한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이는 최근 국내외에서 와셋과 오믹스가 부실성이 높은 학회로 지목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이들 학회는 돈만 내면 엉터리 논문도 실어주는 부실학회로 언론에 보도됐고, 국내 연구자들이 몰리고 있어 논란이 됐다.

 실제 조사 결과 최근 5년 간 한번이라도 와셋과 오믹스 학회에 참가한 기관은 조사 대상 기관의 40%인 총 108개 기관에 달했다. 대학 83곳, 출연연 21곳, 과기원 4곳이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부실학회 참가행위가 국내 과학기술계 전반의 연구수준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해당자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또 연구기관의 조사·검증 또는 처분이 미진한 경우 정부는 재조사 요구와 함께 기관평가 반영, 정부R&D 참여제한 등 기관단위 제재 또는 불이익 부여도 검토할 방침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각 기관은 부실학회 참가자를 철저히 조사하라"며 "연구비 유용 또는 연구부정이 드러날 경우 정부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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