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주시, 제46회 신라문화제 대표 행사인 '첨성대 축조 재현' 성공 기원

등록 2018.09.12 16:54: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행사준비 현장 찾아 안전 등 기원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윤병길 시의장이 12일 제46회 신라문화제 대표 행사인 첨성대 축조 재현 기초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기원문을 첨성대 기단석에 남기고 있다.2018.09.12.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윤병길 시의장이 12일 제46회 신라문화제 대표 행사인 첨성대 축조 재현 기초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기원문을 첨성대 기단석에 남기고 있다.2018.09.12. (사진= 경주시 제공)[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46회 신라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첨성대 축조 재현’을 위한 기초공사를 12일 월정교 별빛공원에서 진행했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월정교 및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우주를 향한 신라의 꿈’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의장은 주제 행사 ‘첨성대야 너의 비밀을 보여줘’ 준비 현장에서 행사 성공 및 안전을 기원하며 첨성대 기단석에 기원문을 남겼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첨성대 재현 행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완성된 국보 제31호 첨성대를 당시의 방법으로 축조한다.

석공예 명장 윤만걸 장인을 비롯한 50여 명의 동해안석재협의회 석공 장인들이 참가한다.

실물(석재 401개, 높이 9.07m, 직경 5.18m, 둘레 16.26m)과 똑같은 석재 재질로 목도 석재운반, 석재다듬 체험, 전통 축조기법인 드잡이 공법을 선보인다.

석재는 최근 10년간 월정교 교대와 교각을 복원하고 남은 잔여 폐석재 580여t을 첨성대 몸통 석재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동양 최초 천문대로 알려진 첨성대의 재현을 통해 그 비밀을 풀어보고 당시 석공 장인들의 삶과 모습을 찾아가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 동안 경주시는 거대한 석조물을 신라시대 운반 기법으로 빠르게 옮기는 거석나르기 대항전도 갖는다. 23개 읍면동별 청장년 30여 명이 3.6t에 이르는 석조물을 들고 9m거리를 달리는 이색 볼거리가 연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신라문화제는 유구한 신라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고, 경주가 가진 특별한 의미를 통해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그야말로 신라문화제다운 체험형 축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