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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매매량 6.6만건, 전년比 31.7%↓…수도권 양도세중과 영향

등록 2018.09.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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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월 매매시장 안정돼 매물 감소 반영

전월세 거래량 15만2천여건, 전년비 5.7%↑

8월 주택매매량 6.6만건, 전년比 31.7%↓…수도권 양도세중과 영향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보다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택매매량이 6만5945건으로 전년동월(9만6578건) 및 5년 평균(8만2358건)보다 각각 31.7%, 19.9%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1~8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56만7027건)은 전년동기(65만2750건)보다 13.1%가 줄었고 5년 평균(65만6669건)보다는 13.7%가 감소했다.

 8월 수도권 거래량(3만8604건)은 전년동월 대비 32.4% 감소, 지방(2만7341건)은 30.8%가 각각 감소했다.

 1~8월 누계기준, 수도권 거래량(30만7743건)은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 지방(25만9284건)은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양도세 중과 영향이 있었다"면서 "신고기준이다 보니 기존에 4~6월 매매시장이 안정화 돼있었다가 매물이 감소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은 침체 우려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거래가 감소했다"며 "공급이 굉장히 많아서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지역 산업 침체도 덩달아 영향을 줬다"고 부연했다.

 8월 아파트 거래량(4만2894건)은 전년 동월 대비 33.3%, 연립·다세대(1만3711건)는 27.1%, 단독·다가구주택(9,340건)은 30.7% 각각 감소했다.

 1~8월 누계기준, 아파트 거래량(36만9912건)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연립·다세대(11만3728건)는 15.4%, 단독·다가구(8만3387건)는 13.8% 각각 감소했다.

 8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089건으로, 전년 동월(14만3841건) 대비 5.7% 증가, 전월(14만9458건) 대비 1.8% 증가했다.

 1~8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23만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8월 주택매매량 6.6만건, 전년比 31.7%↓…수도권 양도세중과 영향

8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1.4%로, 전년 동월(42.1%) 대비 0.7%p 감소, 전월(41.7%) 대비 0.3%p 감소했다.

 8월 수도권 거래량(10만1280건)은 전년 동월 대비 3.7%, 지방(5만809건)은 10.1% 각각 증가했다.

 8월 아파트 거래량(7만1956건)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 아파트 외(8만133건)는 4.8% 증가했다.

 8월 전세 거래량(8만9191건)은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 월세(6만2898건)는 3.8% 증가했다.

 1~8월 누계기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8%로 전년 동기 대비 2.4%p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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