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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21일 개막

등록 2018.09.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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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 40만㎡ 가을꽃 향연

【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은 40만㎡(약 12만평)의 드넓은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21일 개막했다. 2018.09.21. (사진=하동군 제공) kyk@newsis.com

【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은 40만㎡(약 12만평)의 드넓은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21일 개막했다. 2018.09.21. (사진=하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하동=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하동군은 40만㎡(약 12만평)의 넓은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2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21일 개막한다.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추석 황금연휴와 개천절이 들어있는 내달 7일까지 17일간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무대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기간 내내 활짝 핀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비롯해 백일홍 프로뷰전길, 이색꽃밭, 핑크뮬리, 꽃 기린, 국화단지를 새로 조성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600m의 희귀박 터널에는 조롱박, 뱀오이, 넝쿨식물 같은 48여 종의 희귀 박이 탐스럽게 열려 장관을 연출하고, 전체 터널 구간에 톱밥을 깔아 나무향기와 그늘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쉼터 역할을 한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호박축제, 인근 이병주문학관에서는 국제문학제(28∼30일)가 각각 열리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도 가능하다.

호박축제장에는 할로윈 호박 점등 이벤트를 비롯해 호박조각하기·호박볼링·호박씨 빨리까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 맷돌호박·옥수수 등 농·특산물 판매, 호박전·호박튀김·호박꼬지·호박식혜 등 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양보역 주변과 철로변에는 가을 고향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를 심어 기차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간이역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북천의 특산물 황토 고구마 캐기, 왕고들빼기 수확 및 김치 담그기, 떡메치기, 메밀 맷돌 돌리기, 소망기원문 만들어 달기, 미꾸라지 잡기, 꽃물들이기, 코스모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마련된다.

축제장에는 하동군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홍보관, 지리에어 공기캔 홍보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녹차 홍보전시관, 희귀 분재, 천연염색 제품, 새싹 쌈 등의 전시 프로그램도 상설 운영된다.

다양한 먹거리의 향토음식부스와 농산물 시장도 열려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고구마·밤과 같은 각종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기간에는 ‘평사리 황금들판 허수아비 콘테스트’가 22일∼10월 7일 악양면 평사리 황금들판 일원에서 열리고, 금남면 금오산에서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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