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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김정은 초청 내달 4차 방북...뉴욕서 리용호와 회담

등록 2018.09.27 01:34:53수정 2018.09.27 08: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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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출처:폼페이오 트위터> 2018.09.27

【서울=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6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출처:폼페이오 트위터> 2018.09.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고 내달 4번째 방북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0월 평양을 방문해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을 때 북한의 방북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애초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말 평양을 찾을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방북 일정을 전격 취소시킨 바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리용호 외무상과 회담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 비핵화 등에 관해 논의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리 외무상과 회동이 "대단히 긍정적인 만남이었다"면서 "많은 작업이 남았으나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용호와 폼페이오가 만난 것은 8월 싱가포르 이후 처음이다.

폼페이오는 10월 방북 기간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정하는 것은 물론 북한이 요구하는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관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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