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애인 가정 대학 학자금 1500만원 지원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충주 지역 장애인과 장애인 자녀들에게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과 장애인 자녀 장학금 지원은 지난해 시가 제정한 '충주시 장애인 및 장애인의 대학생 자녀 장학금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수혜 대상자는 내달 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한다.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인이나 장애인의 자녀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장애인복지위원회(복지위) 심의를 거쳐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지위는 성적 점수와 가정형편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1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1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조례 제정 이전인 2006년부터 장애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장애인과 장애인 자녀 177명에게 총 2억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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