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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앞둔 정의당, 文정부 '민생·평화' 정책 철저검증 예고

등록 2018.10.08 1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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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에서 이정미 대표 등 지도부가 현판 베일을 벗기고 있다. 2018.10.08.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에서 이정미 대표 등 지도부가 현판 베일을 벗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정의당이 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8년도 국정감사 슬로건을 "민생은 살리고(Go), 평화는 만들고(Go)"라는 뜻의 '고고(Go Go) 국감'으로 정하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을 예고했다.

 이정미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 김종대 원내대변인, 심상정 의원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국감 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국감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정미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사실상 첫 국감"이라며 "20대 국회가 그동안 너무 많은 파행을 겪어왔는데 이번 국감만큼은 입법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는 국감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보수 기득권의 반격이 거세지고 정부는 기득권 세력 앞에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그 사이 저임금 노동자, 중소상공인 등 많은 경제적 약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들의 삶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국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또 "한반도 평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평화를 제대로 만들고 지키는 국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의 방향으로, 70년 한반도의 숙원인 평화의 방향으로 거침 없이 앞으로 달려가는 국감을 일당백의 각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국민의 주요 관심사는 민생과 평화"라며 "정의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촛불개혁의 이행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겠다. 민생경제와 복지분야의 공약이행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도 "판문점선언 및 평양공동선언 이후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그 대안을 만들어내는 데 정의당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심상정 의원 역시 "평화 의제와 관련해서는 '미래여당'의 관점에서 검증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민생경제 분야는 '미래제1야당'의 관점에서 철저히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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