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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1조 투자 '여수 경도 계약서 공개 초읽기…17일 전후 도의회서

등록 2018.10.14 10: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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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경도 전경. 2018.03.14.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경도 전경. 2018.03.14. (사진=여수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비공개로 논란이 일었던 여수 경도 개발 관련, 투자계약서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4일 전남도의회와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컨소시엄간 체결한 여수 경도 개발과 관련된 투자계약서를 오는 15일 개회하는 전남도의회 임시회 기간 동안 공개된다.

 1000여쪽의 투자계약서는 계약 당사자간의 토지, 시설, 사업권 매매계약서 등이 담겨져 있다. 

 전남도의회와 전남개발공사는 임시회가 열리는 첫날 공개 일자와 대상,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투자계약서는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변호사 입회하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요구가 있을 경우 경제문화관광위원들에게도 공개할 방침이다.
 
 또 이번 공개과정에서 미래에셋측은 현재 진행중인 경도 개발 마스터플랜에 대한 설명도 할 예정이다.

 이혜자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오는 17일 투자계획서 공개 일정을 잡을 생각이었지만, 민주당 전남도당 일정 등을 감안해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의원들의 뜻을 물어 17일이나 전후로 공개 일정을 잡을 것이며 늦더라도 이번 회기중에는 반드시 공개가 이뤄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도 매각금액은 총 3433억원으로 미래에셋은 매각대금을 2017년 52억원, 2019년 950억원, 2024년 2431억원 분할 납부하는 조건이다.

 현재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024년(미개발부지)까지 6성급호텔, 4성급호텔, 1000석 이상 컨벤션, 마리나, 대관람차, 인공해변 및 인공서핑장,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구상으로 세계 유수의 컨설팅 용역사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최근 여수와 경도를 잇는 연륙교 건설을 핵심으로 한 ‘경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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