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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레 할머니 돕다 사고, 장기기증한 故 김선웅군에 LG의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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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16 10:43:47
손수레 끌던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 당해 뇌사
가족과의 약속대로 7명에게 장기기증하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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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LG복지재단은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뒤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故 김선웅(19) 군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5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한라대에 재학 중이던 김 군은 지난 3일 새벽 3시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 차량에 치였다.

앞에서 수레를 끌던 김 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지난 5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2남 1녀 중 막내인 김 군은 과거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를 잃었을 때 가족들과 장기기증을 약속했다고 한다. 김 군은 지난 9일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며 떠난 고 김선웅 군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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