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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란 교육부 차관 "사립유치원 감사운영원칙 세우자"

등록 2018.10.16 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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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시도교육청 감사담당관 긴급회의 소집

유치원 감사결과 실명 공개 여부도 논의할 듯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은혜(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 감사 운영 원칙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담당관 긴급회의를 열었다.

 박 차관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교육부 청사에서 열린 긴급회의에 앞서 "시도별로 사립유치원 감사 편차가 매우 크다"며 "감사 운영 원칙과 방향을 논의하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사립유치원 공공성 회복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부에서는 박 차관을 비롯해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과 김청현 감사관이 자리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규모에 따라 2~4명씩 40여명의 감사관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오늘 회의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고 질 높은 유아교육을 위해 고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면서 "허심탄회하게 현장 경험과 의견을 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이지만 (사립유치원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헌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부가 사립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공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올해 사립유치원 감사결과를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교육부가 감사 지침을 세우거나 실명으로 공개하지 않아, 관리감독에 소홀했다는 비판 여론이 커졌다.

 교육부는 회의가 끝나면 논의된 내용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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