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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인공지능·5G·스텔스 적용한 '스마트십' 추진

등록 2018.10.19 1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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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해군기지 앞 남부 해상에서 2018 제주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식이 진행되고 있다. 2018.10.11.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해군기지 앞 남부 해상에서 2018 제주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식이 진행되고 있다. 2018.10.11. [email protected]

【계룡대=뉴시스】김성진 기자 = 해군이 인공지능(AI), 5세대 무선통신(5G), 스텔스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십'(Smart Ship)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군은 19일 오전 계룡대 해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미래 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십을 포함한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다양한 전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십은 첨단 ICT 기술 등을 함정에 적용해 작전수행 능력을 최적화하고, 해상 작전부대의 전투력을 제고하기 위한 개념이다.

 해군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군함의 무장운용·항해·통신·기관·손상통제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함정컴퓨팅 환경 구축을 목표로 관련 규정과 기술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해군은 이같은 함정 체계통합을 통해 군함의 인력 운영 효율을 증가시키고, 전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정비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 정비체계는 함정 장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으로 고장을 예측하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육상 정비센터에서 함정에 원격으로 접속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필요한 부품을 함정에 있는 3D 스캐닝·프린터를 이용, 부품을 자체 제작해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해군은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무인항공기(UAV) 등 해양무인전력을 확보하고, 육상지휘소, 지·해·공 플래폼 등과 통합, 원격통제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해군은 지난해 1월 사이버방호센터를 창설했다. 해군은 2020년 1월까지 단계별로 방호센터의 조직과 인력을 늘려 사이버위협 대응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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