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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소식]국악페스티벌 '2018 경기천년 국악을 품다' 등

등록 2018.10.22 1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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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국악페스티벌 한 장면.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국악페스티벌 한 장면.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국악페스티벌 '2018 경기천년 국악을 품다' 공연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경기민요를 널리 알리고 국악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국악페스티벌 '2018 경기천년 국악을 품다' 공연이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에 국악인 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 화정재인청 무용단, 경기민요 공연단, 어린이 국악 예술단, 퓨전 국악연주단, 비보이 등 50여명이 출연해 국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국악 페스티벌은 1부 광개토 사물놀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지나온 경기천년에 감사하고 미래 경기천년의 안녕을 기원하는 2부 ‘경기천년 기원무 아리랑’으로 이어진다. 경기민요로 구성된 3부에서는 경기민요 공연단 다올소리와 어린이 국악예술단이 일반인들에게도 귀에 익은 ‘아리랑 메들리’와 ‘풍년가’ 등의 민요를 공연한다.

 4부에서는 피리와 가야금, 대금, 해금, 신디사이저,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퓨전 국악단 ‘월드 퓨전 시나위’의 공연과 신명나는 ‘쟁강춤’이 펼쳐진다. 5부에서는 국악인 박애리가 특별 출연해 국악 명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6부에서는 비보이와 사물놀의 합동공연 ‘다이나믹 경기’가 신명을 돋운다.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공연장 인근에서 버나 돌리기와 사자탈 쓰기, 상모 돌리기, 난타 북놀이, 공예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수원시립미술관 '안녕하신가영'전 개최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작가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 본 존재와 실존의 문제를 작품으로 풀어낸 '안녕하신가영'을 23일부터 2019년 2월24일까지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원, 오산, 화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980년 대생 청년 작가 김지희, 박수환, 현지윤 3인이 참여했다.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김지희 작가의 '포장된 미소'.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김지희 작가의 '포장된 미소'.

현재의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의 삶과 생존의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낮은 경제 성장률과, 취업 경쟁 사회구도는 청년들에게 다른 삶과 가치를  요구하며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며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의 방식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참여 작가 3인은 각자의 시선으로 예술적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위치시키고 만들어 나가며 그 과정을 관람객과 함께한다.

 김지희 작가는 각종 코드와 상징적 소품들로 화려하게 치장된 인물의 초상을 통해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현대인의 표상을 '포장된 미소' 시리즈로 보여준다. 박수환 작가는 의식주 가운데 거주에 대한 기원에 시작한 작품 '住와 呪'시리즈를 통해 집에 대한 기원의 의미 및 관객들에게 집에 대한 의미를 보여준다.

 현지윤 작가는 영상 작품으로 죽음에 대한 애도에서 출발해 사라져 가는 존재들에 대해 기록해 나가는 프로젝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와 미술관 주변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노인들의 삶과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한 '어서와 어르신은 처음지'를 통해 세대간 갈등과 간극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안녕하신가영'전(展)은 미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동시대 청년들의 실존의 문제에 대해 공감의 장을 형성하는 자리로 청년작가들이 예술적 행위로 자신의 존재를 위치시키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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