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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 숨진 용의자 치정에 의한 이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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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0-30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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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범행도구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큰 가방을 들고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 2018.10.26.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25일 부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은 숨진 용의자 신모(32)씨에 의한 치정에 의한 이별 살인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사하경찰서는 30일 신씨가 치정에 의한 이별 살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차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신씨가 피해자 조모(33·여)씨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사소한 문제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자주 다툼이 있었고, 싸울 때 가전제품을 던지는 등 폭력성도 있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씨는 조씨와의 동거생활 중 자신보다 강아지를 더 아끼는데 대해 질투, 강아지를 집어던져 죽이는 일도 있었다는 주변인 진술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더불어 신씨의 잦은 이직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갈등과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씨는 이별 후 많이 힘들어 했고, 조씨의 어머니와도 갈등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씨는 약 1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나왔다.

경찰조사 결과 신씨는 지난 9월 28일 인터넷을 통해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충격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신씨가 사용한 컴퓨터에는 전기충격기 사용법, 사하구 CCTV현황 등을 검색해 저장한 기록이 발견됐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분석결과와 부검 결과 등이 나오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수사한 이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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