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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 “시민께 사과, 혁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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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8-11-02 1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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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자료사진.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 뉴시스DB. 2018.11.02.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해 각종 비리의혹이 제기된 대구문화재단의 박영석 대표가 2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히고 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대구문화재단은 고위 간부의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와 친인척 채용,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운영 대행사 특혜 계약 의혹, 조직 내 직원 간 갈등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아 따가운 비판과 지적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대구문화재단 조직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제기된 여러 의혹을 해소하고, 조직운영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공적재원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재단 본연의 업무에 새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서 논란이 제기된 재단의 고위간부 당사자인 A본부장은 조직 내부 갈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1일자로 사표를 수리했다”며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일벌백계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상호 비방 등 조직문화를 해치는 행위자에 대하여 엄중 문책을 통한 강도 높은 조직혁신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그러면서 재단의 성과창출 확대 및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재배치와 본부장 직위에 대한 개방형 직위공모 운영 등 내부역량 강화와 업무분위기 쇄신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현재 대구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선정에 특정 장르·단체별 편중 선정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탁시설에 대해 운영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재단에서 주관하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등의 대행사 선정에 있어서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입찰 전 과정을 점검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전반을 개선·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대구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예술인과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골탈태의 각오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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