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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장 폭행 영상 속 피해자, 3일 경찰 출석

등록 2018.11.02 1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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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병희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3일 오후 2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전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A씨를 불러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2015년 4월 성남시 분당구의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벌어진 양 회장의 폭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언론에 영상이 공개된 양 회장 폭행 피해자로, 양 회장이 실제 운영자로 있는 ‘위디스크’의 전 직원이다.

 A씨는 조사에 앞서 언론 취재에 응하기로 했다고 경찰이 전했다. 

 지난달 30일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양 회장이 A씨에게 욕설하고 뺨을 때린 뒤 무릎을 꿇려 사과하도록 강요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웹하드 수사TF’를 꾸려 양 회장의 인터넷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했던 경찰은 이 영상에서 파악된 폭행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합동수사전담팀을 추가로 꾸렸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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