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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3분기 매출 성장했지만…고유가에 수익 하락(종합)

등록 2018.11.14 1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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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923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기록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94억원…역대 최대 수준

노선 확대로 외형성장…고유가에 영업익은 뚝

티웨이항공, 3분기 매출 성장했지만…고유가에 수익 하락(종합)



【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6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고유가 부담에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쪼그라들었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3분기 매출 1923억4531만원, 영업익 117억1648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4.8% 하락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고유가 영향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5586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신규 노선 취항 및 출발지 확대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천-나고야 노선 등을 새롭게 취항했고,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거점으로 삼은 대구국제공항에서는 누적 이용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후발 항공사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신규 항공기는 11월에 2대, 12월에 1대씩 앞으로 3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총 2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내년에는 신기종을 포함해 총 30대까지 기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구마모토, 하노이 등 연말까지 추가적인 신규 취항 소식이 남은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지금의 약진과 거듭된 발전을 이어가며 글로벌 LCC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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