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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비정규직노조 '운동부·스포츠강사 교육공무직 전환' 촉구

등록 2018.12.03 16: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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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3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운동부지도자, 초등스포츠강사 처우개선과 교육공무직 전환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2.03.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3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운동부지도자, 초등스포츠강사 처우개선과 교육공무직 전환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2.03.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지부는 3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운동부지도자와 초등 초등스포츠 강사를 당장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50여년간 학교운동부지도자들은 전문 운동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하지만 학교운동부지도자의 상황은 현재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신분이 안정적이지 못한 비정규직인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해임하겠다는 학교 ‘갑질’에 항상 노출돼 직무 외에 시설관리, 경비 등의 업무를 강요받고 있고, 박봉에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등 이중고에 좌절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시교육청은 학생운동선수의 감소라는 이유로 학교운동부지도자를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시도교육청과는 달리 이들의 임금도 S, A, B 등급으로 나눠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초등 스포츠강사들도 지난 10년간 초등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클럽, 행복 운동 등 어린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지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11개월이라는 부당한 계약형태로 매년 2월은 생활비 걱정과 재계약 여부를 걱정하는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옥희 교육감은 당선되면서 학교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울산시교육청도 다른 시도교육청처럼 교육공무직 전환 및 처우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학교운동부 지도자와 초등스포츠강사를 교육공무직으로 전환하고, 보수를 가급 보수표로 지급하는 등 처우 개선을 당장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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