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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모범구민 표창

등록 2018.12.07 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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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18명에 표창…170개 유해업소 중 17곳만 영업

【서울=뉴시스】강북구청 전경. 2018.11.13. (사진=강북구청 제공)

【서울=뉴시스】강북구청 전경. 2018.11.13. (사진=강북구청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 운동에 적극 동참한 구민에게 표창창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표창대상은 지역 내 6개 동의 유해업소 근절 협의회 회원 18명이다. 이들 수상자는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 활발한 캠페인 활동으로 주민의 참여를 유도한 점을 인정받아 모범구민 상을 받게 됐다.

구는 2015년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시작했다. 사업 시작 당시 170개였던 업소는 현재 17곳만 영업 중이다.

학교주변 유해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 후 퇴폐주점 형태로 운영하는 곳을 일컫는다. 주로 월세가 저렴한 주택가나 통학로에 밀집해 있어 주민의 불편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며 특히 학생들의 정서발달을 저해하는 등 부작용을 낳는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유해환경 개선 운동은 남은 17곳의 업소가 완전히 문 닫을 때까지 꾸준히 추진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신규업소 발생을 억제하는 일은 물론 불법영업 중인 곳에 대해선 보다 더 강력한 단속과 함께 폐업이 어려울 경우 업종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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