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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코언 의회 위증' 트럼프 지시 보도, 부정확"

등록 2019.01.20 0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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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성명…트럼프 "특검에 감사"

【워싱턴 = AP/뉴시스】 트럼프 조사를 앞두고 있는 로버트 뮬러 러시아 스캔들 수사 특별검사. 2018.03.20 

【워싱턴 = AP/뉴시스】 트럼프 조사를 앞두고 있는 로버트 뮬러 러시아 스캔들 수사 특별검사. 2018.03.20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2016년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에 의회 위증을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에 따르면 피터 카 특검 대변인은 전날 "온라인매체 버즈피드의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 관련 각종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특검이 공개 성명을 내고 보도 내용을 반박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버즈피드는 17일 2명의 사법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코언에게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건설 사업과 관련해 의회에 거짓 증언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성명 발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언론에게는 매우 슬픈 날이지만 우리나라에는 멋진 날"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19일에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코언에 의회 위증을 지시했다는 건) 완전히 허무맹랑한 얘기였다"며 "특검의 행동은 매우 적절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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