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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안정대책]"4대 안전사고, 24시간 대응체제로 줄인다"

등록 2019.01.2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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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자체, 내달 2~6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화재 등 사망자 제로화 추진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설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나 화재 등 4대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 대응체제가 강화된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 및 지방·관계기관별 비상상황실 구축, 비상근무 인원 확대, 특별 경계근무 실시 등의 대응체제를 마련했다.

중앙은 재난안전상황실, 지방자치단체는 시·도, 시·군·구별 대책반을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편성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해양재난과 도로제설, 국립공원, 산재, 소방, 치안 등 연휴기간 중 분야별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및 신속한 사고대응태세를 유지한다.

대설과 한파 등에는 선제적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적설 취약지역, 결빙·고립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지자체 관제센터 폐쇄회로(CC)TV를 상황실과 연계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음지·결빙 등 제설취약구간 1288곳의 등급화 및 맞춤형 제설을 실시한다. 도서·산간지역, 산간마을, 국립공원 등 대설 시 고립 우려지역 통제 및 지자체 핫라인을 구축한다.

한파를 대비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 및 실외 활동자 관리를 강화한다.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재난관리기금 집행도 확대한다.

정부는 설 명절기간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절반, 화재나 가스·전기 및 산재 사망자는 제로화 등 4대 안전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목표로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교통분야에서는 위험운전·지방도로 집중관리, 특별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한 전좌석 안전띠 홍보, 졸음방지 껌 및 생수 배포 등을 추진한다.

화재분야에서는 영화관, 고시원,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 8만7797곳을 중심으로 소방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내달 2~6일 중 라디오를 통해 화재예방 캠페인도 송출한다.

가스·전기분야에서는 대형유통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약 2000곳과 가스보일러 524만5000대를 특별점검한다.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한 지역별 전기·가스 긴급복구지원반도 운영한다.

산재분야에서는 연휴 전후로 대형건설현장 등 사고발생 우려 사업장 8629곳에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내달 1~7일을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지정·운영 및 관련 정보 제공, 24시간 응급의료체계 등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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