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 G8, 4K해상도 LCD·3D 카메라·CSO 탑재 가능성 '눈길'

등록 2019.01.23 11:21: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존 QHD 해상도 넘어서는 4K LCD 디스플레이 채택

후면 3개 3D 스캐너 기능 카메라로 AR·VR 요소 강화

화면서 소리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기술 적용

'터치리스 인풋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의 편의성 제고

'듀얼 디스플레이폰' 시제품도 함께 공개 예상

LG전자는 다음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CCIB; Centro Convencione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주력 스마트폰 'G8 씽큐' 공개행사를 연다. 사진은 전작 'G7 씽큐' (뉴시스DB)

LG전자는 다음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CCIB; Centro Convencione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주력 스마트폰 'G8 씽큐' 공개행사를 연다. 사진은 전작 'G7 씽큐' (뉴시스DB)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LG전자가 다음 달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부진했던 모바일 사업 부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3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 초청장을 통해 'G8 씽큐'를 선보일 계획임을 시사했다.

LG전자는 다음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CCIB; Centro Convencione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주력 스마트폰 'G8 씽큐' 공개행사를 연다. 이날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 개막 하루 전이다.

업계에 따르면, G8 씽큐는 G3때부터 사용해온 QHD해상도를 넘어서는 UHD 4K의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크기는 19.5:9 화면비율을 갖춘 6.1인치로 추정된다. LG전자가 V시리즈에는 OLED를, G시리즈에는 LCD를 탑재하는 '투트랙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전작 G7씽큐보다 더 작은 노치 디자인인 이른바 '물방울 노치'를 적용하며 세련미를 높였다. 전면에 듀얼카메라가 탑재돼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후면에는 3개 탑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3차원(3D) 스캐너 기능도 갖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용 등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피커가 디스플레이 자체에 내장돼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이 들어갈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를 진동판으로 활용해 화면 전체에서 음장이 형성되는 원리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9.0 파이로 예상된다.

또 '터치리스 인풋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사용자가 화면과 20~30cm 떨어진 거리에서 손동작을 통해 터치 또는 스와이프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LG전자는 G8 씽큐와 함께 탈부착이 가능한 별도의 추가 디스플레이가 있는 '듀얼 스크린폰' 시제품을 깜짝 공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폴더블폰처럼 넓은 화면을 쓸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를 접는 구조가 아니라 두장을 연결하는 형태다. 연결부위가 이질감 없이 얼마나 잘 연결돼 하나의 화면처럼 보이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이달 초 열린 CES 2019 비공개 부스에서 관계자들에게 이미 선보여졌으며, 상당한 완성도를 자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폰' 공개를 통해 업계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실제 양산품에 적용할 지 여부에 대해 판단할 것으로 관측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