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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난임부부 난임치료 시술비 지원 늘려

등록 2019.01.29 11: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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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기준 완화와 지원횟수·시술대상 확대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전경. 2019.01.11.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양천구청 전경. 2019.01.11.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 부부들을 위한 난임 치료 시술비를 올해부터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준중위소득 130%이하 가정에 지원되던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으로 확대된다. 2인 가족 기준 월 소득 523만원 이하면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횟수와 시술 대상이 확대된다. 체외수정 시술 중 신선배아 4회 지원에 그치던 시술비가 올해부터는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로 모두 10회까지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1회당 최대 50만원이다. 비급여, 전액 본인부담금 뿐만 아니라 일부 본인부담금도 지원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여성연령 만 44세 이하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 부부다. 희망자는 정부지원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난임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부부는 병원에서 난임 시술을 시작하기 전 양천구보건소 1층 모성의료비지원 상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지원기준과 구비서류는 양천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보건과(02-2620-38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는 가족친화도시 양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희망하는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행복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 고위험 산모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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