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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 동탄아파트 라돈검출 의혹 중재나서

등록 2019.01.30 17: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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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장비로 50곳 무작위 측정한 결과 보기로 합의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라돈검출 의혹 집단민원이 제기된 동탄2신도시 신축아파트 아파트 간담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라돈검출 의혹 집단민원이 제기된 동탄2신도시 신축아파트 아파트 간담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 화성시 제공)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축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라돈 검출 의혹을 제기하며 집단민원을 제기하자 화성시가 중재에 나섰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30일 라돈 검출문제로 집단민원이 제기된 동탄2신도시 A 신축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아파트입주예정자, 시공사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탄2신도시 신축아파트 단지의 라돈 검출 의혹은 입주예정자들이 자체적으로 아파트에 설치된 대리석을 검사한 결과 현관 바닥에 깔린 대리석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며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서 시장의 이번 간담회 개최는 지난 12월 13일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된 A아파트 현장을 방문, 시공사의 대처를 요구했지만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의 의견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다시 중재를 위해 이뤄졌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라돈검사를 요청하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맞춰 시행사에서는 공인된 업체에서 공인장비를 통해 입대위 입회하에 무작위로 선정한 50곳을 공식측정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향후 개최되는 간담회에 공직자를 배석시키고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하자보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서 시장은 “작은 하자들은 살면서 고쳐갈 수 있지만 안전문제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일” 이라며 “특히 정확한 기준이 명시돼있지 않은 법의 허점을 노리고 안일하게 대처한다면 결국 큰일이 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것은 정확한 사실을 서로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 이라며 “시민이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선행되어야만 불안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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