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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학위수여식 '모자 졸업생' 눈길

등록 2019.02.08 16: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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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심화 전체 수석을 차지한 박은경(46·산업경영학과)씨 (사진=구미대 제공)

전공심화 전체 수석을 차지한 박은경(46·산업경영학과)씨 (사진=구미대 제공)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구미대학교 제26회 학위수여식이 8일 본교 긍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주은영 재단이사장, 정창주 총장, 졸업생,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1564명의 전문학사학위와 전공심화 학사학위 169명, 4년제 간호학사 166명 등 총 1899명이 학사모를 썼다.

 제18기 창조농업인 양성과정 수료생 20명도 배출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모자 졸업생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전공심화 전체 수석으로 재단 이사장상을 받았고, 아들은 공군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주인공은 어머니 박은경(46·산업경영학과), 아들 김정곤(21·헬기정비과) 씨다.

 아들은 군복무 관계로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씨는 "기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 나이가 많아 학업의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공부를 시작해보면 인생의 선물과도 같은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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